도우미 노래방 알바 썰.txt

po4f30i9p

형들의 성원에 힘 입어서 이제 정말 형들이 원하는

도우미 노래방 썰을 풀기로 했어

과장 없이 최대한 사실에 집중해서 썼고

몰입력 있게 하려고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어

다만 자극적이고 야한 썰들만 풀면 형들이 더 좋아하겠지만

그런 소재가 아니라도 재밌는 썰들이 꽤 있어서

전부 야한 이야기만 있는건 아니라는 점은 미리 말할게 ㅎㅎ

썰 풀게 워낙 많아서 글 하나로 다 쓰면 거의 논문이 될 것 같아서

2~3편 정도로 나눠서 올리려고 해

대신 야한 이야기 같은것도 적절히 분배 했으니까

매 편마다 적절히 있어서 볼만하게 써볼거야

일단 1편부터 갈게

그리고 형들이 했던 피드백들이 대부분 칭찬이고

지적하는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ㅠㅠ

아마 도우미 노래방 썰을 기대해서 칭찬해준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형들이 지적해준 것 중에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읽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렇게 한줄씩 띄어서 쓰도록 할게!

——————————————————————————————————————

1. 내가 여기서 일하게 된 사건

많은 형들은 아르바이트를 면접보러 가서 면접 보고 시작하게 되거나

지인들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내가 이 노래방에서 처음 일하게 된 계기도

하나의 썰이 되었어 ㅎㅎ

대학교 1학년을 다 마치고 겨울방학동안 고향에 내려와 있었는데

입대 날짜도 봄으로 받아놨고

어떻게 보면 휴학신청 해놓고 한창 친구들이랑 놀때였어

아르바이트 좀 할까 할까 하다가 입대가 3~4개월 남았을때니까

그냥 놀다가 입대하자 생각하고 거의 매일 술자리였어

그날도 친구들이랑 술을 진탕 마셨는데

내가 그때는 술에 취하면 이상한 짓을 하거나 그런 술버릇은 없었는데

잠들거나 멍하게 있거나 하면서 중간에 필름이 잠깐 끊기는 그런 술버릇이 있었어

마침 그날 술에 취하는 바람에 필름이 잠깐 끊겼었는데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까 길에서 혼자 서있고

같이 술마시던 친구 두놈은 어디로 사라진거야

내가 이상한짓을 해서 친구들이 다 집으로 갔나 생각하고 전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화장실 들렀다가 따라가겠다고

노래방에 가 있으라고 했었나봐

친구들은 우리가 놀던 술집 바로 옆 건물 2층에 있는

일반 노래 부르는 노래방에 가있었고

나보고 얼른 오라고 하더라구

알겠다고 하고 옆건물로 들어섰는데

술도 덜 깼고 그러다 보니 실수로 2층으로 가야하는걸

지하 1층도 노래방이여서 지하로 내려 간거야

합법적으로 도우미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은 ‘주점’이라는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지만

도우미 노래방을 운영할 수 없는 곳

예를 들어, 시청이 있는 동네, 청정구역? 그런 곳들은 허가를 안내주잖아

이런 곳들은 보통 그냥 노래방 이름을 달고

도우미 아가씨들을 부르잖아

한마디로 불법으로 운영을 하는거지

겉보기엔 노래방이고 그때 당시에는 업소한번 가본적 없는 순수한 21살 소년이였던 나는

아무 의심없이 지하로 내려가서 유리문을 열었는데

거기에 여사장님이랑 남자 손님 네명이 언성 높히고 싸우고 있는거야

술에 취하긴 했어도 의식이 있을때니까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니까

결제금액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바가지 아니냐고

싸우고 난리가 난거야

아가씨 몇명 불렀는데 왜 몇명으로 되어있냐부터 해서

그때서야 도우미 노래방인데 여사장이랑 손님이랑 돈 때문에 싸우는거구나

상황을 눈치를 챈거야

근데 내가 그때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일 수 있는 술버릇이

왠만한 사람들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편하게 해주면서

상대 화를 누그러트리는 그런 재주가 있었어

사람 좋게 다가가서 신뢰를 주는 그런거?

평소에는 잘 못하는데 술만 먹으면 알아서 자연스럽게 되는 그런게 있더라구

그래서 내가 무슨 말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여기 같이 일하는 직원인데

아가씨를 몇명만 부르셨지만 이거랑 이 안주가 가격이 같으니까

아마 그 안주를 시키신건데 아가씨로 표시를 해서

한 명 더 체크가 되어 있네요

결국은 같은 금액입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한 것 같애

그러면서 아저씨들 손 한번씩 잡으면서

아버지 같은 분들인데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조심해서 가시라고 그러면서 상황을 정리를 해버린거야

그리고 손님들 전부 다 돌아가고 나랑 여사장만 카운터에 남았는데

그때 마침 방안에 다른 손님들이 없었어

음료수 하나 주면서 ‘마시고 술깨’ 이러더라구

여사장님이랑 친해진 요소도 어떻게 보면 여사장님이 정도 많은 사람이면서

엄청 쿨하고 터프한 면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반말하면서 마시고 술깨라고 하는 모습이

지금 생각도 멋있었어

그렇게 음료수 마시면서 도우미 노래방인지 모르고 왔다고

일 안 힘드시냐고 그런말을 하다가

술김에 여기서 일하고 싶다 이런말을 했어

근데 나이 물어보고 미필인 것까지 확인하고는

이런대서 일하기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

근데 또 술김에 메모지에 번호 적어서 드리면서

필요하시면 연락달라고 하고 나왔어

알바 할 생각도 없었고 그랬는데

무슨 운명처럼 술김에 그냥 일을 하겠다고 했더라구

재미있는 일, 기쁜 일, 슬픈 일이 많았던거 보면

진짜 운명인 것 같기도 했어

2. 삼촌, 총각, 애기

그러고 일주일인가 지났나

이젠 일주일 전 노래방에서 있었던 일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고

점점 잊혀져서 그냥 어떤 기억 정도로만 남을 즈음이였는데

낮잠을 자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여사장님이 전화를 주신거야

바로 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군대가기 전까지

한두달 정도 일할 생각은 있냐고

일단은 얘기나 해보게 낮에 잠시 나오라고 하시더라구

그렇게 오후 4~5시 쯤에 노래방에 갔어

사장님도 마침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셔터 올리고 들어와서 유리문 닫고

여기 노래방은 방이 7개가 있는데

1개는 평소에 사장님이 계시고 내가 쉴때 앉아있고

도우미 누나들이 와서 옷갈아입는 대기실이였고

나머지 6개 방은 장사를 하는 방이였어

일단 대기실에서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그냥 사소한 것들 이야기를 하시더라구

학교나 나이, 이름 이런것들

그리고 두달만 일 도와달라고 하시는거야

나중에 친해지고 나서 안거지만

내가 술 취해서 손님들 말리는거 보고

그때부터 벌써 나 쓸 생각을 했대

나이가 어려서 일주일 고민해봤던건데

나이답지 않게 어른들한테 싹싹하게 하는게

나이는 상관 없겠다 결정을 했다고 하시더라구

아무튼 그래서 나한테 일을 하자고 하시고

사실 제일 중요한게 월급이니까 여쭤봤는데

오후 5시에 출근해서 마감(보통 자정~새벽1~2시)까지 일하는거고

주말 제외하고 일주일에 하루정도 골라서 쉬면 되는건데

월급을 50을 부르시는거야

그때가 최저시급이 4천원대이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50만원은 너무너무 박봉이였어

내가 너무 당황해서 너무 적은 것 같다고 하니까

여사장님이 웃으면서

어차피 50은 형식적인거고 팁 같은 걸로 더 많이 받을거니까

그냥 신경쓰지 말고 일하라고 하시더라구

팁 유도는 사장님이 해줄거니까

열심히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10분쯤 고민하다가 하겠다고 했어

제목을 삼촌, 총각, 애기로 정한 이유는

내가 서빙 일을 하면서 불리던 말들이야

나이 좀 있는 도우미 누나들은 삼촌이라고 부르고

나이 많은 도우미 이모들이나 손님들은 총각이라고 부르고

좀 젊은 도우미 누나들은 애기야라고 불렀거든

하는 일들은 일단

대기실에 보면 카메라 티비가 4대가 있어

거기에는 입구 두 방향이랑 입구 계단, 복도

이렇게 카메라가 4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노래방은 시청이 있는 동네에 있는 노래방이라서

원래 법적으로 도우미를 부를 수 없는 노래방이야

어떻게 보면 몰래 도우미 불러서 운영하는 노래방이기 때문에

카메라 설치 해놓고 단속에 대비하는거야

카운터 쪽에도 똑같이 티비 4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손님이 없을때는 대기실에서 손님이 있을때는 밖에서

모니터 바라보면서 수상한 사람 접근 안하나 지켜보는거야

우리 노래방은 간판도 노래방으로 되어 있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지나다니는 대로변에 있지만

알 사람들은 아는 입소문 많이 탄 도우미 노래방이여서

노래만 부르러 오는 일반 손님들은 많아야 일주일에 한두번이고

그마저도 서비스 시간 못드린다고 한시간만 불러야 하는데 괜찮냐고 말하고 돌려보냈었어

한마디로 우리 노래방에 오는 손님들은 무조건

도우미를 부르는 손님들인거야

일단 손님이 오면 방으로 안내해주고 60분을 넣어줘

그러면 여사장님이 손님들 따라 방으로 들어가서

아가씨, 술, 안주 같은걸 서로 견적 쇼부를 봐

그리고 나와서 여사장님은 휴대폰으로

보도방에 전화를 해서 도우미들을 부르지

인원수도 맞추고 나이대도 맞춰야 하니까 그런것도 알려주고

우리는 전담해주는 전문 보도방이 있어서

보통 도우미로 누나들이 오면 늘 보던 누나들이였거든

간혹 손님이 많을때는 누나들 수가 모자라니까

다른 보도방에서 불러서 처음보는 누나들도 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첫 손님부터 스타트 딱 끊어서

방 3개 정도 찰때까지는 늘 오던 도우미 누나들이 오니까

누나들이랑 쉽게 친해지기도 했어

손님들은 노래를 좀 부르다가 도우미들이 도착을 하면

만약 60분 넣은 시간이 10분 줄어서 50분이 되었다면

다시 10분을 더 넣어줘서

도우미가 딱 문을 열고 들어갈때 60분이 되게 맞춰줘

그러면 이제 아저씨들은 도우미들이랑 노는거고

나는 주방으로 달려가서 맥주를 준비하고 사장님이 안주를 준비해

기본적인 마른안주들은 나도 세팅할 수 있지만

과일안주 같은건 사과도 토끼모양으로 만들어야 하고

데코레이션이 좀 필요하니까 사장님이 다 하셨거든

그리고 맥주랑 안주를 방에 세팅을 해주고

그냥 ‘잘 노는구나 ㅎㅎ’ 하면서 난 카운터에서 휴대폰 만지면서 앉아 있는거야

맥주는 병이나 패트로 나가는게 아니라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담아서 파는데

맥주를 다 마시면 도우미 누나가 빈 플라스틱 통을 문 밖에 두고 들어가

그러면 맥주를 하나 더 가져오라는 신호니까

빈통을 가져다가 다시 맥주를 채워서 서빙해주는거야

일부 형들은 놀라겠지만 그 맥주는

생맥주 뽑는 호스? 그런데서 담는 맥주가 아니라

그냥 큰패트맥주를 도매로 싸게 대량으로 사와서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서 준비하는거야 ㅎㅎ

안주 더 시키면 마른 안주면 내가 알아서 준비하고

과일 안주면 사장님 불러서 준비하시는거 옆에서 거들어 드리고

그게 일의 전부야

손님 나가면 테이블 다 치우고

맥주 흘리면 바닥 끈적끈적 해지니까 대걸레로 바닥 한번 닦고

이게 기본적인 일들의 전부야

아 또 하나 있다면 화장실이 카운터 지나서 있는데

도우미 누나들이 오줌 마렵다고 찡그리면서 나오면

두루마리 휴지 건네주는 것도 기본적인 일들 중의 하나였어 ㅎㅎ

3. 여사장님

여사장님이니까 일부 여사장님과의 므흣썰을 기대하는 형들이 꽤 있겠지만

사실 많고 많은 썰들중에 여사장님과의 므흣썰은 없어

나이는 그 당시에 40대 초반이셨고

얼굴은 평범한편이긴 했는데 여우상에 좀 기가 세보이긴 했어

그냥 무심코 보고 있으면 뭔가에 화가 나 있는 사람 같았지 ㅎㅎ

몸매도 꽤 좋았는데 자기 몸매를 살리는 딱 붙는 옷 같은건 안 입었고

그냥 니트에 털많은 여우털 목도리? 망토 같은거 그거 입고

좀 고급스럽게 입을때가 많았어

트로트 같은걸 콧소리 잘 섞어서 애교 있게 부르는 스타일에

얼굴도 중간은 했고 몸매도 좋았으니까

단골들이 가끔 도우미랑 놀다가도 같이 놀자면서 들어오라 하고

여사장님도 손님관리 차원에서 같이 들어가서 노래 부르고 놀고 그랬었어

근데 이 사람은 좀 멋진게

굽신굽신하면서 애교 부리면서 오빠 하면서 손님들한테 잘보이고 관리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친구 대하듯이 ‘왜 불러 아가씨랑 놀면 되지 나 바빠’

이렇게 당당하게 하면서도 손님들을 기분좋게 맞춰줄줄 알아서

그 스킬들이 멋있었어

기가 센 얼굴 때문에

손님 없는 출근직후 오후 5시~6시에 단둘이 대기실에 있을때

초반에 2~3일은 눈치도 엄청 봤어

혹시 내가 뭐 잘못하고 있나 그런 생각하면서 ㅎㅎ

그러다가 2일째인가 담배 나가서 피지말고

그냥 자기랑 여기서 펴도 되니까 눈치보지 말고 피라고 하면서

본인한테 힘든거 있으면 다 말하고 굳이 잘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알아서 이쁘게 봐준다 이러면서 웃길래

그때 좀 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어서 편하게 말도 트고 수다도 많이 떨었어

이혼하고 혼자 사시는데 요리 실력이 제법 좋으셨어

매일 혼자 저녁 먹기 외롭다고 도시락처럼 밥이랑 반찬 싸오고

냄비에도 찌개나 국 만들어와서 대기실에 있는 버너에 데워서

같이 저녁먹자고 따로 저녁 먹고 오지 말라시더라구

기본급도 50 밖에 안되는데 밥으로는 돈 안쓰게 해준다고 하는데

사실 외로워서 같이 먹자는게 보이긴 했음 ㅎㅎ

같이 담배 피면서 남자 얘기, 여자 얘기나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상대적으로 덜 바쁜 화, 수요일에는 치킨이나 족발 시켜놓고

둘이서 술마시면서 일했거든

그래서 정말 한달 조금 넘게 일하면서도 엄청 많이 친해졌어

도우미 누나들 오면 얘는 그냥 나랑 한몸이라고 하면서

나 무시 하지말라고 농담도 하고

단골손님들 오면 얘는 그냥 좋은 애니까

일단 팁부터 주고 심부름 시킬거 시키라고 하면서

시원시원하고 성격이 진짜 아직도 살면서

그렇게 쿨한 사람은 본적이 없어

지금은 나도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고

나름 경험에서 나오는 섹스어필 같은것도 할 줄 알지만

그 당시에 난 그런건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순진한 애였고

그래서 사실 즐겁게 같이 일한 썰들이 전부지만

아마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였다면

여사장님이랑 무슨 일이 있었어도 분명히 있었을거야

영업 시간에 술마시면서 일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퇴근하고 나서 셔터 내려놓고 서로 고민 얘기하면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았던 적도 꽤 많았어

그때가 겨울이라 추워서 도우미 누나들이 홀복을 입고

승합차 타고 밖을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까

긴 코트나 패딩 같은걸 입고 다녔는데

간혹 그냥 청바지나 트레이닝복 등등 편하게 입고 와서

대기실에서 갈아 입는 경우가 많았어

홀복을 안에 걸친거면 그냥 겉옷만 휙 벗어서 던져놓고

손님 있는 방으로 가면 되는데

갈아입는거면 속옷차림 몸매도 다 보이고 시간이 좀 걸리잖아

누나들이야 일하러 온거니까 내가 뻔히 보고 앉아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 휙휙 옷 벗어던지고 갈아입지만

그때는 좀 순진한 편이여서 대놓고 보고 그러지 않고

최대한 신경 안쓰긴 했는데

가끔 몸매 좋거나 얼굴 이쁜 누나들이 옷 갈아입으면

남자라서 보게 되잖아

그러다가 여사장님이랑 눈을 마주친적이 있는데

씨익 웃더니 누나들 다 나가고 나서

쟤가 근데 몸매는 제일 좋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20대 후반일텐데 남자친구도 헤어졌다고 들었었다고

마치고 한잔하자고 해보라고

뭔가 좀 보통 아는 형들이 나한테 하듯이 하는 느낌도 있었어서

그게 재밌기도 했어

4. 팁

형들이 원하는 썰이 므흣썰이 1순위라면

나도 당연히 므흣썰을 제일 심도 있게 쓰고 싶지만

2순위는 팁에 대해서 쓰고 싶거든

팁을 많이 받기 위해서 노력했었던 일들이 지금은 진짜 귀여운 추억이여서

따로 써볼까 해

앞서 말했다시피 기본급이 50이여서

대부분의 수입은 팁으로 결정이 되는데

처음에는 지금 표현으로 하면 열정페이구나 생각했는데

사실상 그게 아니더라

기본급 50도 사실 안줘도 할말 없겠다 싶을 정도로

팁이 굉장히 많이 나오더라

주점도 아니고 일반 도우미 노래방인데도

그렇게 팁이 많이 나온 이유가 지금 돌아보면 2가지 이유인 것 같은데

첫번째는 사장님이랑 쿵짝이 잘맞아서 사장님이 팁 유도를 굉장히 잘해줬었고

두번째는 아무래도 불법이다 보니까 쉬쉬하는 분위기가 있다보니까

비밀보장 차원에서 팁을 더 많이 주기도 하는 것 같아

내가 특별히 뭔가를 잘했거나 할때도 당연히 팁이 나오지만

바빠서 신경도 못써서 기본적인 것만 해준 손님들도

용돈 주듯이 계산할때 1~5만원씩은 기본적으로 주고 갔거든

내가 살던 도시가 워낙 작은 도시고 건너건너면 서로 아는 사이다 보니까

아마 이 노래방에서 나 못본걸로 해라 비밀이다 이런 차원에서

돈을 많이 주는 것 같아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팁을 떠나서 난 상당히 많은 팁을 받았어

일단 하나는

내가 노래를 잘하지는 않지만 음치는 아니야

첫출근하고 그 다음날이였나 맥주 서빙을 해주는데

마침 그 손님들이 단골이였고 사장님도 같이 앉아 있었고

도우미 누나들도 다 있었거든

근데 도우미 누나 한명이 (나중에 썰 풀겠지만 좀 장난기 많고 짖궃은 누나)

나 가리키면서 자기 손님한테

‘오빠 쟤 노래 잘 부르면 팁좀 줘 그리고 나도 줘’

이렇게 농담을 한거야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였는데 말하는거나 그 뒤에 친해지면서 수다 떨면서 느낀바로는

대학교 선배 누나들 느낌이였어

젊은 느낌이였는데 그렇게 장난을 치더라구

본능적으로 여기서 멋쩍게 인사하고 나가면 분위기 띄우기 힘들겠다 싶어서

사장님께 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웃으면서 잠시 서있었는데

사장님이 노래 잘하냐고 하더라구

그래서 웃으면서 못하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하고

그때 유일하게 알고 있던 트로트 ‘무조건’을 불렀어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그 자리에서 그 손님이 나한테 5만원 누나한테 10만원 주더라

아 이래야 돈을 버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겨서 ㅎㅎ

노래 엄청 연습했어

사장님이 보통 나랑 수다 떨다가

혹시나 노래 부르고 싶고 그러면 가서 노래 부르라고

자기가 손님오면 시간 0분으로 뺄테니까

그 신호만 보고 나오면 된다고 해서

알겠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부터 사장님이랑 저녁먹고 잠깐 얘기하고 담배피다가 바로 시간 넣고 노래부르고

퇴근하고 셔터내리고 혼자 남아서 노래부르고

하루에 짜투리 시간 다 합쳐서 3시간은 연습 했던 것 같애

가수랑 똑같이 부른다, 잘 부른다 이런 생각으로 연습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나게 부를까 이걸 연구해서

간드러지게 부르면서 크게크게 부르는게 제일 좋은 것 같더라구

그렇게 연습하고 그래도 분위기 띄울 필요가 있을때는

확실히 띄울 수 있게는 됐더라구

자잘하게 팁을 많이 끌어 모았는데

결정적으로 엄청 팁을 많이 받았던게

우리 도시 근처에 유명한 관광지가 하나 있는데

거기 근처에서 식당을 크게 하는 사장 2명이 손님으로 왔거든

사장님이 미리 귀띔해주신 바로는

아주 단골은 아니고 가끔오는데 돈을 엄청 많이 쓰는 사람들인데

살짝 사람을 긁는게 있다

그것만 참고 비위 맞춰주면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눈치 줄때 적당히 치고 들어오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뭐 적당히 치고 들어올 것도 없구 그냥

맥주 서빙하고 하면서 일부러 좀 느릿느릿하게 했지

빠릿빠릿하게 맥주 놓고 나가면

이 손님들이 나를 볼 시간이 짧으니까 ㅎㅎ

마침 한 사장이 나한테 말걸면서

나이랑 묻고 그러는데

여사장님이 옆에서 얘 노래 잘한다고 바람을 넣어줬어

그러니까 사장 두명이 갑자기

지갑을 둘다 테이블에 올리더니

노래가 좋다고 느낄때마다 지갑에서 지폐가 나갈거니까

불러보라고 하더라구

그때 내 기억엔 땡벌을 불렀던 것 같은데

가사 4줄 정도에 5만원씩 나왔던 것 같애

둘이 친구사이인데 동업을 하는 사람들이였는데

한 친구가 만원 꺼내면 나머지 친구가 경쟁심에 2만원 꺼내고

그렇게 해서 땡벌 한곡 부르고 돈 챙겨 나와 보니까

37만원이더랑

알고보니 그 사람들 사람 속 긁는 진상들이 아니라

여사장님 어떻게 해볼라고 여사장님한테만 장난으로 그랬던거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친절하고 그냥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였어 ㅎㅎ

나갈때 나한테 인사하고 나가던데

노래 불러줘서 재밌게 잘 놀다간다고 고맙다고 하고 가더라구

좋은 사람들 만나서 돈도 많이 벌어서 좋은 날이였어

그리고 담배심부름을 많이 다녔는데

그 당시가 2010년 근처였고 담배가 2500~2700원 하던 시절이였잖아

보통 손님들은 5천원 주고 그러는데 간혹 돈 좀 있는 손님들은

만원이나 5만원을 줬어

그리고 담배 몇갑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고 그랬거든

근데 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거스름돈 백원단위까지 그대로

담배랑 다시 갖다주고 그랬는데

이게 생각지 못한 꿀팁이더라 ㅎㅎ

5천원을 받아서 담배 한갑을 사가서 거스름돈 2500원을 다시 돌려주니까

거스름돈까지 다시 주냐고

요즘 젊은 서빙들 만원 줘도 7천원 그냥 주머니에 챙기던데 하면서

그 2500원을 가지라고 하는게 아니라

지갑에서 몇만원을 더 꺼내서 주더라

만원이나 5만원짜리 주는 손님들한테도

백원단위까지 거스름돈 그대로 가져가면

고마워하면서 그냥 가지라고 하는경우가 열에 아홉이더라

솔직한 것도 무기가 되는구나를 거기서 느꼈어 ㅎㅎ

그리고 이건 도우미 누나들과 작전을 짠건데

도우미 누나들이 제일 싫어하는 손님은

‘혼자 온 손님’ 이거든

손님이 두명이상이면 아가씨 둘 포함해서 사람이 4명이니까

맥주 하나를 시켜도 4명이 나눠 먹게 되고

아가씨들끼리 머리 굴려서 손님들이 술을 더 먹게 할 수 있잖아

근데 손님 혼자 와서 도우미 한명을 부르면

그 도우미는 피곤해지는거야

술을 덜 마실수도 없고

덜 마시려고 조금 사리면

괜히 손님 기분 안좋게 만들거나 팁 같은게 잘 안나오거든

그래서 똑같이 반씩 마셔줘야 하는게 1인 손님이야

근데 이건 내가 처음에 머리를 굴린건데

보통 1~2인 손님일때 내가 서빙이나 재떨이 갈아준다는 핑계로 들어가면

누나들이 맥주를 한잔씩 주더라구

아니면 손님한테 애기 힘들게 일하는데 한잔 따라주라고 하거나

그럼 손님들은 누나들 애교에 넘어가서

좋지! 동생 여기 한잔 받아!

이런식이거든 ㅎㅎ

어떻게 보면 나 술받이로 이용하는건데

나는 사실 술을 엄청 좋아했어…

사장님이랑도 대기실에서 한잔씩 하면서 일하는 놈인데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일하는데 맥주 한잔은 정말 꿀이잖아

오히려 주길 원했지 ㅎㅎ

그래서 어느날 너무 바빠서 대기실에 못들어가 있고

카운터에서 왔다갔다 할때가 있었는데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일부러 1인 손님 방에 들어갔어

그리고 누나한테 눈짓을 줬지 술 유도하라고

마침 그 손님이 큰 플라스틱 잔에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누나가 동생 술한잔 따라주라고 유도해주고

그 플라스틱 잔에 맥주가 가득 찼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랬는지 그냥 꿀꺽 두번인가 한 것 같은데

다 마시고 없더라

아쉬웠는데 누나가 그걸 알았는지

잘마신다고 한잔 더주라고 오늘 손님 많긴 하다고 힘들겠다고 하면서

또 유도를 해서 두잔을 마셨어

그리고 재떨이 봐주는 척 하다가 돌아서 나왔거든

보통 서빙들은 눈에 띄는 행동을 해야 팁이 나오고

우리 노래방은 아까 말한 특수성 때문에 용돈처럼 돈을 기본적으로 조금씩 주긴 하는데

도우미 누나들은 옆에 바싹 붙어서 잘해주고 이쁨 받고

기본적으로 무조건 팁을 받긴 하거든

근데 이 팁 금액이 좀 커

못해도 5만원 많으면 10만원이 넘고 2차 데려가려고 20만원 넘게 주는 경우도 있어

남자들은 1~2만원 주면 가오가 안사는 그런게 있나봐 ㅎㅎ…

근데 이 누나들이 참 내가 친해지려고 한 이유로 가장 큰거지만

다들 착해

장난끼 있고 짖궃은 누나들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 심성이 착해서

내가 그렇게 맥주 마셔줘서 본인들이 안 힘들다는걸 다 알고는

나와서 본인 팁에서 1~5만원씩 떼어 주더라 ㅠㅠ

누나들 입장에서야 술 많이 마셔서 속 안좋으면 오래 일을 못하니까

손해인데 대신 마셔주는 사람 있고

돈 몇만원 정도는 본인들 받는 팁에서 얼마 안되는 돈이고

내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술로 목도 축이고 친한 누나들 건강에도 도움주고

나한테는 큰 1~5만원의 돈을 버니까

그 뒤로는 일부러 누나들이랑 맞춰서 계속 그렇게 했어 ㅎㅎ

결정적으로 누나들이랑 친해진 계기가 이거였어

설날 시즌일때 엄청 바쁜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마감할때까지 손님 받느라 본인들 보도 사무실도 못가고

같은 보도방 누나들 6명이 모여서 우리 노래방에서

그냥 마감하고 바로 퇴근한 적이 있었는데

누나들끼리 서로 나 몇잔 먹였었는지 얘기 나누더니

그럼 총 열몇잔 마신거냐고 킥킥거리고 나 놀리면서

6명이서 10만원 모아서 나한테 용돈으로 주더라 ㅎㅎ

그 우정에 고마워서 그날 술판을 벌였었지 ㅎㅎ

또 하나는 이건 팁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였고

딱 한번 있던 상황이라서 기억에 남는건데

남자 손님 4~5명이 왔었는데

도우미를 한명 적게 부르더라구

한 아저씨가 안 놀려고 그냥 안부른다고 하고

카운터 앞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점잖아 보이고 이런 장소에는 안 어울리는 신사적인 사람이였어

마침 나도 그땐 안 바쁠때여서 커피한잔 드시겠냐고 하면서

타서 드린적이 있거든

근데 표정이 뭔가 걱정이 많은 표정이여서

무슨일 있으시냐고 하면서 말을 걸었었는데

막 심각한건 아니였고 그냥 나만한 아들이 있는데

해준게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군대 가 있는데 보고 싶다 그런 이야기였어

나한테 이런저런것도 물어보고 우리 아버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셔서

대답해드리고 했는데

30분은 넘게 대화를 했던 것 같아

사실 아들 입장에서는 낳아준 것만으로도 소중한 인생을 시작하게 해준건데

해준게 없다고 생각하셔도

사실 엄청 큰걸 해주셨고 그 뒤에 사소한 것들이 모두

아들한테는 축복이라는 식으로 대답 했던 것 같아

고맙다고 하시면서 지갑에서 5만원을 꺼내주시는데

한사코 거절 했었거든

다른 팁은 덥석 받아도 이 돈은 못 받겠더라구

근데 군대간 아들한테 주는거라고 생각하고 주는거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받았어

결국 돈이니까 필요할때 쓰긴 썼지만

지갑에 한달정도는 그대로 뒀었던 것 같아

팁에 대한 썰을 풀었는데

얼마나 번걸지 형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 ㅎㅎ

둘째달에는 절반정도 하고 그만두게 되서 정확히 측정 안해봤지만

첫달에는 팁 280만원에 기본급 50만원 더해서 330만원 받았어

팁이 많이 오가는 주점도 아니였고 21살이라는 어린 나이 감안하면

엄청 많이 받은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엉

4. 누나들의 수위 – 가슴도 안되는 누나, 분수쇼 하는 누나

노래방은 2차라는 시스템이 따로 없거든

즉 노래방 안에서 도우미들이 놀아주고 그게 끝이고

2차로 모텔이나 그런곳에 가서 관계를 하는건

아예 안되거나 되더라도 따로 돈을 지불해야돼

도우미 누나들 중에는 보통 그냥 이 일이 좋아서 하는 누나들도 있고

성을 파는 행위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누나들도 있지만

돈 때문에 급해서 2차 없이 도우미만 알바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잖아

그래서 2차 같은건 사실 서로 쉬쉬해

2차를 절대 안하는 누나들은

성매매 안하고 도우미 역할만 해도 돈을 꽤 버는데

2차로 몸팔면서 몸 더럽히면서 저렇게 돈 벌 필요있나 하는 마음에

2차 나가는 누나들을 걸레 취급하고

2차를 나가는 누나들은

그런 걸레취급 당하기 싫어서

자랑스럽게 나 2차간다! 이렇게 말을 안하는거지

그래서 2차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하거나 하는건

거의 못봤어

나도 회사 다니고 그러면서 보고 듣는게 있어서

2차가 대략 얼마다 라고 지금은 알지만

그때는 2차가 얼마인지 들어본적이 없어

일단 2차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도우미들은

형들이 알고 있는대로 들어오면 같이 술을 먹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쉽게 말해서 같이 노래방에서 놀아주는거야

관계는 당연히 안되고 (기본적인 틀 안에서)

허리 안고 있고 머리 쓰다듬고 가슴이나 엉덩이 만지는 정도가

기본적인 수위야

젊은 손님들은 술게임으로 유도하거나 해서

키스도 하고 부비부비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기본적인건 저 수위인데

우리 노래방이랑 연결된 보도방에서 온 누나들도 보통 저 수위 안에서 놀거든

근데 간혹 누나들이 출근을 많이 안했거나 손님 자체가 많아서

부를 사람이 없을때는 다른 보도방에서 누나들을 부르는데

거기는 수위가 다른 경우가 많아

어떤 날은 다른 보도방에서 온 처음보는 누나가 들어왔는데

10분도 안되서 정색하고 나오더라구

심한 말을 했나 강간하려고 했나 여러 상상을 해봤는데

이유가 가슴을 주물러서 그냥 나온거래

옷을 벗기려고 해도 보통 그냥 환불하라고 하고 나오거든

근데 가슴 주무른걸로 그냥 나오는 누나는 그때가 처음이였어

그 반면에 우리랑 연결된 보도방에서 오는 누나가 한명 있었는데

30대 후반이긴 한데 얼굴은 제일 예쁘게 생긴 누나가 있었어

이 누나도 성격 시원시원하고 장난도 잘 치고

나랑 친했던 누나인데

이 누나를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았어

이뻐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니까

뺄거 다 빼면서 그냥 노는건데

이뻐서 단골이 많구나 생각했거든

이상하리만치 그 누나가 들어간 방에는

들어갔다 나올일이 없어서 2주 정도를 몰랐었는데

2주만엔가 그 누나가 들어가 있는 방을 들어갔거든

거기는 남자 손님이 8명인가 왔는데

도우미를 그 누나 하나만 불렀어

그래서 정말 그냥 말그대로 도우미로

노래예약해주고 술 따라주고 그것만 하고 있겠구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분수쇼를 하고 있더라…

홀복 입고 들어갔는데 팬티는 벗었고

홀복을 허리까지 끌어올려 놓고

하의 실종 상태로 손가락으로 자기껄 막 쑤시고 있는데

사실 손가락으로 쑤시는데 분수 터지는거

오줌이긴 하잖아

막 뿜어내고 있는거야

멀리 안튀게 휴지통으로 앞쪽에 한 남자가 대고 있고

얼굴은 약간 채연 느낌인 도우미들 중에서는 중상위권은 되는 외모인 누나가

어디 이상한 곳도 아니고 수위 낮은 노래방에서

남자 8명이 보는데서 그러고 있는게 너무 충격인거야

나도 남자다보니까 엄청 흥분되기도 했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나와서

혼자 멍때리고 있는데 밑에는 막 커지고

장난 아니더라

이 누나랑 관계가진 썰은

2편에서 정리해서 풀건데

나중에 술먹고 들은 이야기지만

그 누나는 왠만하면 팁준다고 하면

시키는건 다 하는 편이래

분수쇼 같은것도 원래 다른 손님들이 시켜서

한번 휴지통에 쭈그리고 서서 해봤던건데

미친듯이 좋아하길래

남자 8명에다가 팁 많이 줄테니까 잘 놀아달라고 하니까

그때 생각나서 그렇게 했던거래

그 방에서 50만원 넘게 벌었었나봐

아마 내가 평생 살면서 어느 노래방을 가서

어떤 도우미를 불러도

그렇게 노는 누나는 절대 없을거야

개인적으로 남자 8명 사이에서 그런 행동을 한건

노래방 안에서 관계를 가지게 허락해주는 것보다

더 수위가 높은거라고 생각해…

그 뒤로 그 누나가 어느 방이던 들어가면

거기 앞을 기웃거리면서

오늘은 어떻게 노나 구경하는 습관이

당연히 생겼고 ㅎㅎㅎ

나중에 결국 관계를 가지기 전까지는

밤마다 그 누나 생각에 잠 못 잔것 같아 ㅎㅎ

남자가 8명씩 있는 방에 혼자 들어가는 경우는 자주 없다보니

그 뒤로 그 누나가 분수쇼를 하는건 못 봤는데

기본적으로 검은 스타킹 신고 들어가서

홀복 다 걷어 올리고 가슴 빨게 해주면서

스타킹 신은 다리 사이로 남자꺼 바지위로 부비부비 해주는건

여러번 봤었어

그래도 확실히 관계를 가지거나

남자꺼를 입으로 해준다거나 자기꺼를 빨게 해준다거나

그런 성적 접촉은 한번도 못봤고

가슴만 빨게 해주는 것만 본 것 같아

2차를 따로 간건지는 잘 모르지만 ㅎㅎ

이 누나랑 관련된 썰이 꽤 길어서

그건 형들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내 글의 흥행을 위해서 2편에 풀도록 할게 ㅎㅎ

5. 슬펐던 누나, 나도 같이 슬펐던 누나

지금도 다시 떠올리면 눈물이 살짝 고이고 코 끝이 시큰해지는 이야기야

이건 노래방 일 그만두기 보름 전쯤 이야기인데

아까 언급 했었지만

내가 하는 일들 중에 정말 사소한 것 중에 하나가

누나들이 오줌 마려워서 방에서 나오면

두루마리 휴지를 주곤 했었는데

보통 그냥 두루마리 휴지 그대로 들고 화장실로 달려가거든

내 편견이긴 하지만 그게 좀 싸보이긴 했어 ㅎㅎ;

어느 금요일인가 토요일 밤이였는데

당연히 주말 밤이니까 엄청 손님 많이 오고 바빴었지

당연히 도우미 누나들 수도 모자라니까 다른 보도방에서 누나들을 불렀는데

처음보는 누나가 한명 온거야

야한 옷이 아니라 약간 정장틱하게 입고

얼굴도 반반했고 몸매도 꽉차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했는데

여기 일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인거야

어려보이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내 또래처럼 보이는데

뭔가 겁먹은 듯한 눈에 두리번 거리고

어쩔 줄 몰라하는 느낌이 강한거야

난 오줌이 마려운건가 싶어서

휴지를 줬는데 고맙다고 받길래

아 화장실 가고 싶은거 맞았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우리 쪽 보도방 누나들이랑은 수다도 떨고

가끔 화장실 간다고 나오면 시간좀 끌수 있게

이것저것 가볍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안주 챙겨줬거든

안주 챙기느라 늦었다고 핑계대면 되니까

근데 다른방 보도방 누나들은 한번 보면

언제 다시 볼지도 모르고 해서 거의 사무적인 관계야

인사 정도만 하고 인사도 안하는 경우도 많고

딱 물어볼 것만 물어보고 대답할 것만 대답하는 그런 느낌

근데 이 누나는 내가 휴지를 주니까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더라구

한달 다되간다고 하니까

저는 어제부터 일했어요 잘 모르겠는데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해요 이러더라

나도 그냥 웃으면서 네네 대답하고 넘어갔는데

이 누나는 두루마리 휴지를 안들고 가고

거기서 필요한 만큼만 뜯어서 주머니에 넣어서 가더랑

여기서 일하는 누나들이랑은 뭔가

괴리감이 느껴지는 사람이였어

우리 노래방이 단골 위주고 그러다보니까

점잖은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일부 다른 보도방에서는

우리 노래방으로 손님 받으러 갈 사람 가끔 구하면

서로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

그래서 이 누나도 그렇게 가려고 해서 온건지

거기 보도방 사장이 이 누나가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얌전한 손님들이 많은 곳으로 일부러 보내주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뒤로 매일 왔었어

연속으로 두 손님, 세 손님 받을 때도 많아서

여기서 오래 있으면서 맥주도 계속 마시다 보니까

화장실 가는 횟수도 그만큼 많고 매번 카운터 앞을 지나갔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많이 가더라

내 이상형에 많이 가깝기도 했고 뭔가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켜서

계속 눈에 밟히는 사람 그런 느낌이였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했는데

사실 예를 들어 내 여자친구가 도우미인데 어디가서 다른 남자랑 놀아야 되고

스킨십도 허락해야 되고 그러면 그걸 남자친구서 보고 있기는 좀 그렇잖아

그래서 좋아하는건 아니라고 내가 합리화 한 것 같아

그냥 내 이상형에 가까워서 친해지고 싶고 한번 자보고 싶은 사람

계속 이렇게 자기 암시 해왔던 것 같아

이걸 그때는 모르고 또는 모른척하지만

지나고 나면 내가 그랬던 것 같다고 답이 나올때가 있잖아

안바빠서 대기실에 있어도 되는대도

일부러 카운터 가서 앉아 있었어

지나갈때 말이라도 붙여보려구

그래도 인사도 하고 오늘은 밝아보여요 이런 말도 해주면서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많이 마시게 되면 부르면

좀 도와주고 분위기 바꿔준다고 하고

이런저런 말들 했었는데

그게 고마웠는지 나중에 보도방 차 기다리면서도

안 나가 있고 카운터에서 커피 마시다가 가고 그랬어

그렇게 5~6일 정도 얼굴 보다가

어느날은 누나가 1시에 손님을 받으러 왔는데

보통 우리 노래방이나 우리쪽 보도방은

2시 정도에 마감을 하거든

그래서 1시 넘으면 손님을 안받아

근데 이 누나 보도방은 3시~4시까지도 하기도 했어

물론 원하지 않으면 일찍 퇴근하고 그러면 되지만

아무튼 이 누나가 딱 손님 받고 나올 때가

나는 마감하고 퇴근 할때니까

술 한잔 하고 싶어서 물어봤어

자기도 어차피 2시에 끝나면 그만 하려고 했으니까

맥주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

셔터만 내리면 되니까 노래방에서 마시자고 하니까

알겠다고 해서

그때 팁도 받아놓은것도 넉넉하고 해서 보쌈 좋아한대서 보쌈도 시켜놓고

소주 2병이랑 맥주 패트 하나랑 깔아뒀어

쏘맥으로 마시려구

2편에서 나머지는 다 풀고 이 누나 썰만 1편에 풀겠지만

사장님이나 이 누나나 도우미 누나들이나 노래방 일할때 초반까지 사겼던 여자친구나

다 노래방 마감하고 셔터 내려놓고 같이 술마신 적이 있는 사람들인데

사장님도 특별히 마감하고 노래방에 남아서 다른사람이랑 술마시는거

터치는 안하셨어

정리만 잘하고 문 잘 잠그고 가기만 한다면

술도 어차피 몇십병씩 마실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마실수 있는 만큼은 그냥 마음대로 마시고 가라고 하셨거든

그래서 참 사장님이 좋았어 ㅎㅎ

아무튼 나랑 이 누나랑 얘기 좀 하고 술마시고 간다고 하니까

둘이 친하게 지낼거면

아예 누나는 우리 노래방으로만 일하러 오라고 농담하시구 가시구

나는 마저 뒷청소를 하고 있었어

도와주려고 대걸레 챙겨오길래 그냥 앉아 있으라고 앉혀놓고

그 앞에서 청소 하고 있는데

안보고 있어도 느껴지는 그 느낌

날 보고 있다 그런게 느껴지더라구

어리숙하게 청소하면 멍청해보일 것 같아서

열심히 청소하고 빠릿하게 움직여서 청소도구 정리하고

마주보고 앉았는데 첫 마디가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 같아요 였어

내가 네?하고 당황하니까

매일 보고 있으면 항상 뭔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 같다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러더라구

매일 누나누나 했지 나이는 몰랐었는데

그당시 나보다 4살 많은 25살이였어

술도 좋아해서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소주를 4병인가 마시고 맥주 패트도 2병 마신 것 같아

보쌈 같이 먹다가 둘다 배고팠었는지 모자라는 것 같아서

잠깐 나가서 근처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오고

근데 결과적으로는 실수는 아니였지만

그때는 말하고 나서 아차 했던게

‘누나 여기서 왜 일하게 됐어요’ 였어

누나한테는 엄청 실례되는 말일 수 있는데

거기에 대답 안하고

술 한잔 더주세요 하면서 오히려 더 밝게 웃으면서 말하길래

바로 미안하다고 했는데

10분 정도를 오늘은 술 진짜 많이 마시고 싶네요

ㅇㅇ(내이름) 님도 알게 되고 기분 좋네요

이런 얘기만 하는거야

그러다가 10분인가 지나서

옛날 얘기를 해주는데

이 누나가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만 계셔

근데 중풍이였나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떤 병 때문에

계속 집에만 계셔

남동생이 있는데 이제 고등학생이여서 학교 다니고 있고

당장 누나가 돈을 벌어야 하니까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 포기하고 공장을 들어갔대

거기서 3년인가를 일을 했는데

공장장은 아니고 아무튼 공장에서 좀 고위직 사람이

누나를 성추행을 했나봐

그거 때문에 신고를 하고 이래저래 하려고 했는데

당장 공장을 계속 다녀야 하니까

어영부영 하다가 신고도 못하고

막상 나중엔 결국 자기가 잘리게 된거야

그러고 마음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반년 정도를 편의점 알바를 하고 그러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래

누나 말로는 강간을 당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자기를 덮치려고 해서 거절하고 도망치고 끝났다고 하는데

그것마저도 더럽혀진거라고 생각을 하나봐

이미 그렇게 더럽혀진거

성매매 같은게 아니라도 이쪽 일이 좀 그래도

돈은 많이 벌 수 있다고 하니까

아는 언니 따라서 같이 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구

누나를 그렇게 하려고 한 그 남자에 대한

어떤 분노 같은것도 술김에 차오르고 있는데

누나가 울기 시작하는거야

자기는 이 얘기를 할때마다 울어서

절대 이 얘기를 안하려고 했는데

오늘 하게 됐다고 하면서

그 남자가 원망스러운게 아니라

그런 일이 있었다고 너무 힘들었고 그거 때문에 직장도 잃었다고

누군가한테 말할 수 없는게 엄청 외로웠대

그땐 정말 아무 잡생각도 안들었고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서

누나 옆에 가서 앉아서 휴지로 눈물 닦아주고 그랬어

그렇게 또 소주 한병 반은 더 먹은 것 같고

둘다 너무 많이 취했었는데

누나가 내 가슴에 기대는거야

미안하다고 하면서 오늘 자기 위로해준거 잊지 않는다고

대신 오늘은 많이 위로 받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등 토닥토닥 해주면서 그러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키스를 했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나한테 한 말이

‘ㅇㅇ님 마음대로 해도 되는데 그사람이 저를 본 것처럼 보지는 말아주세요’

토씨하나 안틀리고 딱 이 문장이였어

그만큼 내 가슴을 터지게 했던 말이라서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해달라고

가볍게 보지 말아달라는 말이니까

울림이 많이 컸어

그렇게 키스 계속 하다가

누나도 본능에 이끌려서 내 몸 위에 올라타고

나는 자연스럽게 누나 와이셔츠 단추 하나하나 풀면서

그렇게 서로 알몸이 되서

밤새 서로 위로해줬어

어쩌면 나는 누나에 비해서 위로 받을거 없는 행복한 놈이였는데

누나도 위로가 됐겠지만

나도 많은 위로가 됐어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거다로 시작하는 연애가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삶이 합쳐진 연애였는데

사실 그렇게 연인이 되면서

노래방에서 서빙하는 놈, 도우미로 만나기는 좀 그렇잖아

그래서 일을 그만둬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누나는 바로 다음날에 그만뒀더라구

나한테는 계속 일하라고 자기땜에 그만둘 필요 없다고 하면서

근데 마침 나도 입대 전이기도 했고

일하면서 시간 소모하기보다는 누나랑도 더 시간 보내고 싶었고

그래서 그때부터 딱 2주 더하고 그만 뒀지

누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시작했고

나는 누나가 주간알바니까 매일 놀러가서 옆에 앉아서 알콩달콩 하다가

그렇게 입대가 2주 남았을때 쯤에 헤어졌어

군대 기다리게 하기도 싫었고

누나도 왠지 본인이 도우미 했던 인생에서 숨기고 싶은 잠깐의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 나라서 그런지

나한테 너무 잘하려고 하고 안좋은 모습 안보이려고

조심조심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나랑 헤어지고 공부만 집중하라고 정리하자고 했어

당연히 그렇게 한다고 그래 알았어 하고 헤어질 사람은 아니였어서

부대 주소랑 싸이월드에 다 올려두라고

고무신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무 연락 없이 입대해버리니까

서운했는지 모르겠는데 편지도 없었고

그렇게 연락 끊겼어

위에서 쭉 말했던

누나랑 보쌈먹고 술먹고 처음 잔 날

누나랑 관계 가지고 나서

또 맥주 마시자면서 서로 기댄채로

누나가 노래 불러 달라고 해서

불러주고 누나가 또 울었던 노래가

부활 – 생각이 나

이 노래거든

잘 부른 것도 아니였고 그냥 가사가

누나한테 와 닿았나봐

입대하고 신교대에 있을때

‘훈련병의 밤’ 행사 때 어떤 동기가 저 노래 장기자랑으로 부르던데

반주에서부터 울컥해서 혼자 고개 숙이고

많이 울었당 ㅎㅎ

‘항상 난 생각이나 너에게 기대었던 게

너는 아무말 없이 나를 안고 있었고

그땐 난 몰랐지만 넌 홀로 힘겨워하던

그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

누나가 노래 불러 달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평소에 연습 좀 해보던 노래라 불렀던 노래인데

마침 근데 가사가 나랑 누나 얘기 같긴 하다

지금 형들한테 가사 보여주려고 올렸는데 정말 그런 것 같네

또 느낀다

또 이 이야기 쓰니까 울컥하기도 하고 ㅎㅎ

———————————————————————————-

1편은 이정도로 할게

아직 썰들이 많아서 2편도 기대해도 좋을거야

길게 끌 필요 없이 2편으로 끝내고 싶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너무 많아서 3편으로 나눠야 할지는 일단 적어볼게

이거 쓰는 것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ㅠㅠ

나름 재밌게 쓴다고 쓰기는 썼는데 형들은 어떨지 모르겠네

이 못난 동생이 고생한거 생각해서 추천 하나씩 부탁해

좋은 주말 밤 돼 형들

아!

지난 일반 노래방 알바 썰때도 말했었지만

형들 반응보고 2편 3편 쭉쭉 간다잉! ㅋㅋㅋㅋㅋ

굿 밤!

——————————————————————–

안녕 형들

글 올리고 나서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너무 깜짝 놀랐어

이야기 들려주듯이 편하게 쓰려고 한건데

몰입력 있다고 칭찬도 많았고

너무 길다는 훈계도 받긴 했지만

여러모로 내가 쓴 글 덕에

많은 형들이 재밌었다고 하니까

내심 뿌듯했어

너무 고마워

2편도 최대한 재밌게 써볼까 하는데

나란 놈이 워낙 그릇이 작아서

형들의 기대에 부흥하려고 힘줘서 썼다가

맛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되긴 하네

솔직히 그런 걱정 때문에

미루게 된 것도 없지 않아 있긴 했거든 ㅠㅠ

어쨌든 멋있게 마무리 해볼테니까

재미있게 읽어주면 좋겠어

이번에는 1편과의 밸런스를 고려해서

미처 다 말하지 못한 야한 썰들과

짧지만 기억에 남는 썰들 위주로

2편을 꾸려봤어

이번 썰도 형들이 재미있게 봐준다면

다음에는 첫 여자친구 썰과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누나 썰도 올려볼게

늘 말했었지만

형들의 반응이 중요해! ㅎㅎ

아 그리고 맨 처음 올렸던 일반 노래방 썰은

피치 못할 이유로 삭제하게 됐어

1편은 여기에도 따로 링크 해두고

내가 쓴 글 목록이 없어서

내 미니로그 들어와서 그냥 돌아가는 형들도 많던데

프로필 같은 곳에도

링크 해둘게

그리고 2편은 1편의 연장선상이다 보니까

1편을 읽어야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

예를 들어 1편에서 부활-생각이나 썰과 함께 언급했던

누나라던가

분수 누나라던가

사장님의 성격 같은 부분들

이런 부분을 알고 보기 위해서

http://www.ygosu.com/community/?bid=yeobgi&idx=1248149

1편을 보고 봐야 조금 더 재미있을거야!

재미있겠지? 그럴거야 ㅎㅎ

아참 이렇게 엔터 많이 치면서

한줄씩 띄우는걸 불편해 하는 형들도 더러 있던데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형들이 더 많아서

다수결대로

그대로 이렇게 쓸게!

시작할게!

1. 도우미 누나들에게 유린 당했던 밤

1편에서 언급 했듯이

그때의 난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르던 넘이였어

여자랑 놀 줄도 모르고 굴러온 기회가 있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차 버리는 그런 멍청이였지

처음에 일을 시작하고 3일 정도는 어리버리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모든 일이 다 처음에는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특히 이쪽 일은 사람들 비위도 맞춰야 하고

눈치도 빨라야 하는 일이다 보니까

선배들 따라 다니면서 대학 1학년 겨우 마치고

그나마 사회 생활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군대 마저도 안 간 상태여서 그런지

모든게 새로운 것 같아서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었어

그래도 즐겁게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막 1편에서 언급 했었던

분수쇼 누나랑 친해졌을때야

제일 먼저 친해진 누나가 이 누나거든

첫날에 인사 할때부터 예사롭지가 않았어

이때는 1편에서 언급한 분수쇼도 못 봤을때라서

이 누나가 어떻게 일 하는지도 잘 몰랐고

그냥 성격이 밝고 개방적인 사람으로만 생각했어

처음부터 나를 늘 보던 사람인 것처럼

인사 한마디 없이 라이터 있냐고 물어보더라구

본능적으로 좀 장난끼 많은 누나라고 깨닫고

같이 담배피자고 하고 담배도 같이 폈지

그때는 사귀던 여자친구도 있었으니까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길래

사진 보여주면서

누나보다 더 야하다고 농담도 했었어

거기서 빵 터지면서

순진해보이는데 농담이 야하다면서

더 친해졌었어

1편에서 언급한대로 채연 닮은 느낌에다가

머리까지 노랗게 염색해서

나도 예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있어서 다른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거든

그래서 나이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하루만에 급속도로 친해졌어

이 누나가 잘 놀아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손님들이랑 맥주도 많이 마시다 보니까

마감 할 때쯤이면 많이 취해 있었거든

술주정 같은건 안 부리는데

맨정신에는 장난스럽게 친근한 타입이라면

술을 좀 마시면 애교 있게 막 기대면서

친근한 타입이야

‘나 사람 좋아해. 사람들이랑 있으면 행복해’

이런 에너지를 계속 뿜어내는 사람이였어

첫 날에 나랑 일 시작하기 전에 담배피면서 친해진건데

몇 시간 뒤에 술에 취해서는

나한테 자기랑 애인 할꺼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근데 그게 농담인줄 모르고

순간 당황해서 ‘네?…’ 하면서

어리둥절 하고 있으니까

누나랑 여사장님이랑 둘다 막 웃으면서

진짜 너무 순진하다고

귀여워 했었어 ㅎㅎ

근데 그 다음날

그러니까 나 일 시작한지 2일차에

누나가 파리바게트 케잌을 가지고 오더라

그리고 나한테 케잌을 주면서

이거 여자친구한테 주고

헤어지자고 하고 오래

지금의 나라면 또 장난이구나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빨리 가서 헤어지고 올게요~

이렇게 농담으로 받아쳤으면 됐지만

또 순진하게 나는

케잌을 받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지

알고보니 여사장님이 생신이셔서

누나가 챙겨온거더라구 ㅎㅎ

이런 장난들 때문에 내가 좀 긴장을 하고 있었어

다음에는 속지 말아야지

내가 너무 멍청해 보이는 것 같다

이런 긴장을 조금 했었지 ㅎㅎ

그날이 금요일인가 그랬어서

다음날이 바쁜 토요일이다 보니까

간단히 사장님 생신 축하 해주고

마감하고 다들 흩어졌어

도우미 노래방은 당연히

불금, 불토가 제일 바쁘고

일요일 밤이랑 월요일 밤이 제일 한가해

그래서 토요일 밤에 일이 끝나면

다들 긴장이 풀리거든

다음날이 일요일 저녁이다 보니까

일주일에 딱 하루 쉬는 누나들은

보통 일요일 저녁에 출근을 안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평일에도 가끔 마감하고 술자리가 있긴 한데

매주 토요일 밤에는 무조건 술자리가 있었어

마침 전날이 사장님 생신이기도 했고

나 첫출근하고 첫 토요일 밤이니까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게 됐어

사장님 분수누나 다른 누나 두명이랑 나

포함해서 5명이 술자리를 가지게 됐지

우리 노래방으로 일하러 오는 누나들이

전부 이렇게 가족처럼 지내고

매번 똑같은 사람들이 같이

술자리를 하는건 아니야

돌아가면서 로테이션으로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고

3명에서 5명 정도가 술자리에 참여하거든

정식적인 술자리는 아니고

그냥 마친김에 한잔하고 가자 이런 느낌으로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자리야

마감을 우리 노래방에서 하는 누나들이

자연스럽게 참석하는 술자리 인거지

이 술자리에는 꼭 법칙이 있는데

2시간 안에 사장님은 중간에 떠나 ㅎㅎ

사장님이 술이 아주 센건 아닌데다가

영업시간 내내 단골들 관리 때문에

이방 저방 한잔씩 받아 마시고 다니니까

보통 따로 술 한잔 할때는

한두시간 몇잔 마시다 보면

취해서 집으로 가곤 하시거든

술버릇이 없고 그냥 바로 잠드는 사람이라

취하면 손 한번 흔들고

바로 집가시고 그랬어

내 입장에서는 나중에는 그런게 없었는데

처음에는 같이 술자리 하고 그러면

눈치가 좀 보이는 것도 있었거든

도우미 누나들이야 일하면서 마주치는 누나들이고

같은 을의 입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있다 보니까 눈치 보일게 없고

오히려 친근한데

아무래도 사장님은 내 월급을 주는 사람이다 보니까

행동이나 말도 조심해야겠고

그런게 있거든

그래서 아무리 술을 마셔도

지킬건 지키면서 일상적인 말들만 하면서

그렇게 술자리 버티고 있다가

사장님이 가시고 나면

이제 좀 눈치없이 누나들이랑 막 놀수 있게 되는거야

하지만 그때는 첫 술자리다 보니까

사장님이 계시건 안 계시건

뭔가 어리버리하게 가만히 있었어 ㅎㅎ

그러다 보니까 분수 누나가 장난끼가 발동 했나봐

사장님 술자리 떠나고 나서

남은 사람이 누나 셋이였는데

분수 누나랑 또 다른 누나 둘이 있었어

두명 누나 중에 한 누나는

분수 누나처럼 장난이 심한데

뭔가 엄청 도도하고 새침한 사람이였거든

농담 같은거 해도 안 웃고

근데 뭔가 나를 디스하는 말 같은 것도 많이 하면서

그럴때만 막 웃다가

또 내가 말하면 정색하고

좀 그런 누나여서 뭔가 무서워서

내가 먼저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았어

더 쉽게 말하면 쎈

-->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