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카페 손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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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카페를 운영하는 20대 후반 커피자판기임.

말이 좋아 바리스타, 사장 이라고 하지, 그냥 존.나 연중무휴, 12시간 넘게 일만하는 일개미 노예임.

우리 카페는 룸카페인데 천장이 뚫려있어서 방음이나 이런게 안됨.

즉, 옆 테이블 소리가 어느정도 다 들림.

아! 혼자일함. 혼자 커피 뽑고 서빙하고 뭐 청소하고 계산하고 다 함.

그렇다고 카페가 작은 평수는 아닌데, 인건비 아끼고 내가 좀 고생해서 내가 더 가져가자 라는 목적으로 몸을 혹사 시키는 중..

손님상대하는 서비스 업이다 보니까 진짜 별에 별일들이 많음. 개진상부터 시작해서 뭐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나 할 정도로 상식 밖 사람들.

거기에다 룸카페 특성상 야한짓하는 손님들도 많고.. 뭐 그럼..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부터 풀 썰은 룸카페 야한짓하던 손님 썰중에 하나임.

시간은 2017년 9월인가 그랬음.

평소처럼 서빙해주고 한가해서 카운터에서 뭐 못본 예능프로그램 다시보기 하고 있었는데,

카페에 혼자 공부하러 오는 조용하고 말 수 도 별로 없는 여자손님이 있음.

혼자서 커피 한잔 시켜놓고 한마디도 안하시고 공부하시다 담배 몇번 태우시고 가시는 그런 분.

근데 그분이 수줍수줍 쭈뼛쭈뼛 거리면서 카운터로와서는 소근소근 말하는 거임.

“저기요..” “네? 필요하신거 있으세요?” “그게아니고 저가 앉아있는 뒤 테이블에서 이상한 소리가나서요..ㅋㅋㅋ” 하면서 민망한듯한 표정으로 웃는거..

그때 딱 느낌이 옴 ‘하.. 씨.발 또 뭔 개짓거리를 하길래..’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젠 나한테 신고하러 오는 손님들 반응만 봐도,

딱 야한짓 한다는 느낌이옴.. 그래서 “하..뒤쪽이요..?” 이러니까 “네..” 이래서ㅋㅋ 나도 모르게 한숨 쉬면서 속마음을 입밖으로 내뱉음..

“아이고.. 가서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하고 ㅋㅋㅋㅋㅋ 그거듣고 공부하는 여자손님이 풉 거리면서 자리로 돌아감 ㅋㅋㅋㅋ

아무튼 그 뒷 테이블은 아줌마 아저씨 손님이였음. 딱봐도 부부는 아니고 불륜?(불륜중년커플 개많이옴;)

무튼 가서 존.나크게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문을 팍 열어버림. 원래는 실례하겠슴돠~ 하고 뭘 하고 있을지 모르니까 한 5초정도 텀두고 여는데,

이때는 솔직히 좀 괘씸해서 쪽주고 싶었음; 신성한 내 사업장에서 ㅅㅅ라도 할까봐; 뿌리뽑자! 하는 마음에..ㅋㅋㅋㅋ

아무튼 팍 하고 열었는데, 젖통이 나와있음; 그냥 진짜 뀨? 하고 나와있음;

근데 더 웃긴건 아저씨가 아무렇지도 않게 “네? 무슨일이죠?” 하는데 ; 아니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내가 할 말이 없어짐 ㅋㅋㅋㅋㅋ

마주보고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 둘이 옆에 착달라붙어서 아저씨가 허리 감싸고 껴안듯이 안고있는데, 내가 문을 열고 보고 있는 와중인데도

너무 아무렇지 않고 점잖고 정말 젠틀맨처럼 무슨일이죠? 하는데 ㅋㅋㅋㅋㅋ아무튼

그래서 내가 목소리 개깔고 근엄하고 빡친목소리로 “여기 차 마시는 곳이에요..” 라고 하니까 “네?” 이지.랄;

“여기 차 마시는 곳이라고요~” 짜증 섞어가면서 말하니까 “아..네..” 이러는데, 이렇게 대화가 이어진 와중에도 아줌마 젖통을 넣지 않음;

나같으면 놀라서라도 후다닥 집어 쳐 넣을 텐데, 진짜 주섬주섬 넣음.. 마치 탄띠랑 철모챙기는 예비군마냥;;

또 젖통은 얼마나 큰지 쑥하고 들어가지도 않고 정말 주섬주섬 손으로 넣었음; 내가 시발 피곤해서 젖소를 사람으로 잘못봤나 할 정도로;;

아 아무튼 다시 생각하니까 구역질난다.. 유두까지 다 나와있었다고 씨.발ㅠㅠㅠ

그땐 와 개쩐다 야하다 이런생각 조차 안하고 그냥 개빡쳤음 내 가게에서 그딴짓을 하고있어서 ㅋㅋㅋㅋ

아무튼 그러고나서 쪽팔렸는지 한 10분정도 후에 계산하고 나가던데, 다신 안올줄 알았는데 아직도 근근히 오심 ㅋㅋㅋㅋㅋㅋㅋ

끝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지..

아무튼 이런 손님들이 있었음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모유수유중이였나.. 아조씨 분명 안경끼고있었는데 그때 테이블 위에 안경올려져 있었는데.. 머리도 좀 헝클어져 있고..

그냥 퇴근시간 가까워지면서 한가해져서 글하나 휘갈겨봤는데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반응있으면 다른 손님 썰도 풀께!

그럼 이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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