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어린 남친.. 저랑 결혼할 마음이 있는걸까요

6살 어린 남친.. 저랑 결혼할 마음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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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나이차이가 6살 나요

전 39이고 남친은 33이요

게다가 전 빠른 년생이라 친구들은 다 40살이네요.

사귄지는 5년됐는데 그동안 남친이 특별한 직업없이 공무원 시험 준비했어요.

전 프리렌서로 일을 하긴했는데 돈은 얼마못모았네요.

지금도 프리렌서로 일을 하긴하는데 요즘은 일이 별로 없어서 무직이나 마찬거지예요.

그런데 작년에 남친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합격했으니 바로 결혼하자고 할줄 알았는데 남친 발령이 늦어져서 아직도 발령을 못받았어요..

그렇다보니 남친은 발령나면 결혼하자고 그러는데 내년이면 벌써 제 나이가 40이네요ㅠ

전 올해라도 하자고하면 하려고 마음 먹고있었고 주변 사람들도 진짜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여자 나이 생각해서 발령 나기전이라도 하자고 할텐데 그러질 않는다고..

정말 결혼 원하는거 맞냐고 하니 저도 마음이 흔들려요 사실..

어짜피 결혼을 하게 되도 남친이 모은돈이 없어서 제가 모은돈 8000으로 결혼해야하는데…

전 남친이 돈이 없어도 더 나이먹기전에 내년에라도 꼭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은 자꾸 내년에 하자 내년에 하자 이 얘기만 반복하네요..

결혼할 마음이 없나? 싶다가도 저희집에와서 저희엄마께 잘 하는거 보면 저렁 결혼할 마음이 있는건 확실하구요..

그리고 또 걱정스러운건 공무원사회가 좀 보수적이라고 들어서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사람과 결혼하면

남친이 직장사람들 입방아에 오를까봐 그것도 걱정되요.. 솔직히 남친은 동안이고

전 그냥 제 나이대로 보여서 겉으로봐도 나이차 나보이는건 저도 인정해요….

이 남자 정말 저랑 결혼할 마음이 있긴한걸까요? 주변 사람들에겐 저도 자존심 상해서

남친이 결혼하자고 하는데살빼서 예쁠때 하려고 제가 미룬거라고 큰소리는 쳐놓긴했는데…. 현신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그러면 안되는 거였지만 제가 자살시도한건… 남친때문이 아니라 그 당시 사회생활 하면서

직장 사람들에게 당한 집단 따돌림때문이었어요.. 남친때문에 그런서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추가합니다.

제가 선천적으로 눈에 장애가 있어요.. 10년에 한번꼴로 수술도 해야하구요..

이런저런 제 상황이 겹쳐서 그 당시에는 그렇게 어리석은 선택을 했지만 남친은 모든걸 다 알고도 다 이해해줬거든요…

그리고 연상연하 커플도 아니신 분들이 댓글을 많아 달아주셔서….댓글을 온전히 이해하기도 인정하기도 어려워요..

솔직히 저 같은 처지에 저 같은 마음이신 연상녀는 한분도 안계신건가요??

차라리 오늘의 판이라도 되면 같은 처지의 연상녀분들이 많이 읽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주실것 같은데.. 아쉽네요..

+한번 더 추가해요

댓글 읽다보니 자존심도 상하고 자괴감도 느껴져서 괴롭네요.. 전 발령 순위 명단? 이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남친은 연수는 다녀왔고 카톡에도 제 사진 한장도 안올려놨어요.. 그냥 본인 친구들이랑

키우는 강아지 사진만 올려놓고 제 사진은 5년동안 한번도 안올리더라구요.. 원래 싫어하나보다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가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전 남친과 결혼하고싶어요.. 댓글들처럼 임신을 한다거나 그런 생각도 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렇게 까진 하기 싫더라구요..

사실 우울증 투병 1년동안 자살시도 한것도 남친이 발견해서 남친이 쉽게 헤어지자고는 안할것 같아요

프리렌서로 불안정한 수입. 엄마 노후대책을 남친이 조금이라도 같이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제 욕심이겠죠?

어떻게해야 남친이 먼저 저에게 결혼하자고 할까요?

참 답답하네요…

+추가해요

왜 이 나이먹도록 8000밖에 못모았냐고 묻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학자금 대출받아서 학교다녔고 (예체능계열)

졸업후에는 바로 취업할수 있는 자리는 있었으나 제가 배운것에 비해 급여나 복지가 성에 차지 않아서

3~4년동안 과 조교생활도 하고 어학연수도 다녀왔어요. 지금은 후회하고있어요.

집안 형편도 넉넉치 않았는데 괜한짓 한것 같아서요.

결국 첫 취업했을때 나이는 28살이었구요. 엄마도 일용직으로 공장 일하시는지라

생활비겸 용돈 겸 좀 보탰더니 모은게 없네요. 엄마 노후대책이 안되어있어서 도와야했어요.

앞으로도 도와야하구요. 남친 이랑 연애 2년차때엔 우울증 대인기피증이이 심각하게 와서 1년동안 일을 못했구요.

그런 어려운 상황도 다 견뎌 준 남친인데 겨우 제가 돈 조금 모았다는 이유로

저와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할까요???정말 모르겠어서 객관적으로 판단좀 해주세요…

남친 집에서는 절 썩 달가워하지는 않으세요. 남친이 외동아들이거든요..

저희 엄마도 공시생일땐 탐탐치 않아했는데 요즘은 사위대접해주세요.

면접간다고 양복도 맞춰주시고 동네에도 사위 공무원 됐다고 자랑도 하시구요..

저 정말 어떡해야할까요…

솔직히 남친 아니면 이젠 결혼하기 힘들것같은데 남친은 계속 미루기만하고..

주변 사람들에겐 큰소리는 쳐놨는데….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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