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떠도는 ‘승무원과 사귀려면 알아야 할 것’

페북에 떠도는 ‘승무원과 사귀려면 알아야 할 것’

pmSZJkkep

<3줄요약>

–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이 섞여있고 최근에 많이 뽑아서 애들 스펙이 하향평준화됨

– 돈은 여자치고는 많이 벌지만 회사에서 인간대접 잘 못받고 금방 짤림

– 유유상종이라고 몰려다니면서 돈 펑펑쓰고 저축 잘 안함

나는 SKY 아래 학교 중 상경계 졸업하고, 모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합작투자법인 설립으로 잠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한 국가에 파견나와있음

직무는 해외영업.

주변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및 기타 외항사 전, 현직 스튜어디스들이 어떻게 하다보니 좀 많은 편이고, 스튜 여자친구를 두명 만나보았으니,

내가 글을 싸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너희들에게 맞길게.

일단, point는 두개다. 직업으로 괜찮은지, 배우자로 괜찮은지. (우리같은 단순한 남자들이 나중에 배우자를 고를때 중요한 부분이니,

내가 말하는 부분은 그냥 동네 형이 말하는 조언이라 생각하고 알아둬 그냥.)

[직업으로의 승무원?]

1. 수입

돈 많이 준다. 좀 항공사마다 다르고, 비행 스케쥴 따라 더 많이 받을수도, 적게 받기도 하지만 대략 세후로 300 정도는 들어온다.

댄공/아시아나는 1년 인턴? 기간을 거쳐서 되는데, 아샤같은 경우는 정직되면 더 많이 받고, 댄공 같은 경우는 정직되면 더 적게 들어온다.

(세금 및 공제 관련 때문에) 그래도 스튜하는 애들 스펙에 미루어보면 그정도 돈 받을 수 있는 직장 구하기는 불가능에 수렴하기 때문에,

이 금액은 절대 무시못하는 금액이 된다. 외항사의 경우에는, 아랍에미리트항공나 싱가폴항공 처럼 근거지에서 숙박하면서 비행 스케쥴 뜨는 곳이 있는데,

돈 많이 받는다. 해외 수입으로 처리되어서 일단 세금을 안내는게 엄청 큰 merit 다. 기타 외항사는 한국인 TO도 잘 없고, 돈도 더 적게 주는 곳

(주로 유럽 외항사) 이 많으므로 논외로 할게.

2. 입사 난이도 및 스펙? 인적 능력

제로에 수렴한다. 정말 무슨 학원이 있다 하는데,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승무원되는데 가장 힘든 점은 수영이었다.

뭐 오래 일할 애 똑똑한 애 뽑는것도 아니고. 토익 700점 넘기는 영어 겨우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애들이 엄청 많다. 외모 많이 본다 하는데…

여기 현직있으면 알거다. 후배 못생긴애들 엄청 들어온다고 지네들끼리 엄청 십는다.

그 이유는 2010년 A380 들어오면서 승무원 엄청 많이 뽑았고, 우리나라 경제환경이 좋아지면서

승무원 자체에 대한 환상이 사회적으로 많이 없어진 이유가 있다. 대부분 인서울 하위권 ~지잡 정도가 60% 비율이고, 전문대가 40% 수준 된다.

물론 호봉차이가 나서 진급하는데 4년제 출신이 조금 더 빨리 진급 가능하지만, 전문대 애들이 고참인 경우 좋은 대학 나온 애들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특별한 능력은 전혀 없으며,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나마 필요한건 체력 및 아주 기초 수준의 외국어 능력.끝.

3. 근무환경 및 처우

항공사마다 다른데, 대한항공은 승무원 진짜 인간대접 안한다. 아샤는 인간대접 좀 한다. 그래서 서로 좀 부러워하는 점이 있다.

(옛날 댄공 조양호가 승무원이랑 바람이나서 그 와이프가 승무원을 경멸한다는 이야길 들었다. 현직들 사이에서는 돌고 도는 소문인듯)

서비스 직의 대표주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정 노동 심하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별로 “직원”이라고 생각 안한다.

실제로 근무중 카트 때문에 다쳐도 근무중 상해로 인정받기 굉장히 어렵고, 인사팀에서도 왠만하면 안해준다. 이건 뭐 당해본사람은 알텐데.

그래서 은근 자괴감 및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리고 여자들끼리의 특유한 군대? 문화 같은 것도 있어서..

진짜 왕따 이런것도 많고, 위에 잘못찍히면 좀 많이 괴로워진다. 선배들 눈치보고 손님들 눈치보고, 비행 다녀오면 파김치 되서 쓰러지는 애들 많을거다.

나도 그런거 많이 봤고. 육아휴직 2년이 가장 큰 장점인데. 대부분 애 놓고 다시 안돌아온다.

4. 커리어 및 미래

전혀 암울하다. 승무원하다가 이직 하면 승무원 밖에 할게 없다. 보이는 미래라고는 오직 하나 진급인데, 솔직히 진급하면 좋다.

사무장? 이라고 하던가? 돈도 많이 받고, 항공사 내에서도 좀 경력 있는 사무장 급 정도 되면 무시못하고 나름 power 생긴다.(고 하더라)

이렇게 승진 잘하고, 본사에 잘보이고 하면 나중에 승무원 교육? 이런거 하는 직군으로 빠져서 비행 안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게 최고의 career path 라고 하더라. 하지만 최근 승진 시험 굉장히 어려워졌다고 하고, 승진 잘 안시키려고 한다. (특히 댄공)

이유는 최근에 많이 뽑아서 생긴 인사 적체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근데 퇴직자도 굉장히 많아서, 뭐 시간 지나면 다들 승진은 한다고 하더라.

아주 찐따 아니면.

5. 건강

이게 가장 문제다. 솔직히 몸 축나는 애들 많다고 한다. 내가 만난 여친 중 한명이 댄공 스튜였는데, 몸 완전 박살이어서 끙끙 앓았다.

솔직히 쉬쉬하면서 이야기 도는건, 은근 불임이 많다고 한다.

(근데 또 여친은 불임 같은거 되는 경우 생각보다 은근 없다고 하는데, 불임이 아닌게 정상 아니냐? 은근 없다는 말은 뭔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다.)

일단 여자 몸에 가장 안좋은 3가지를 다 갖추었다.

1. 시차 2. 고도차 3. 환경차이 (지역마다 기후 및 물 등 풍토가 달라서, 이게 생활화 되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간다)

그리고 장시간 서있는것도 상당히 힘들어서.. 고참 급들은 외국나가도 안돌아다니고 그냥 호텔에서 쉰다고 하더라. 뭐 이건 케바케.

특히 산후에 여자는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그래서 결혼하고 다시 일 나가는 경우는 좀.. 많이 낮다. 그냥 여자들 결혼전 취미로 일하는거,

직업 없으면 안되니까 잠깐 있는 곳으로 생각하는 애들이 많다. 결혼하면 다시 안돌아오려고.. 그만큼 몸이 힘들다.

[배우자로의 승무원?]

1. 집을 자주 비운다.

케바케로 뭐 이게 최고의 장점이라는 사람도 있다. 와이프가 집에 없으니 너무 좋다. 라고 ㅋㅋ

하지만 나하테는 뭐, 그럴거면 결혼은 왜 했는지 의문이기 때문에..생각해보니 나한테는 별로 안좋더라.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 부분은.

2. 저축을 잘 안한다

진짜 돈 많이 받으면 뭐하니. 그만큼 쓴다. 내 주변 여자애들, 동기 부터 해서 후배들까지.

물론 개념지게 착실히 벌어서 저축하고, 열심히 사는 애들도 있지만, 아닌애들이 훨 많다. 3년 일했는데 1000만원도 못모은 애도 있다.

뭐했겠냐? 핑계라고 대는게 해외 다니면 돈 쓸일이 많다는데, 솔직히 20대 후반에 그렇게 사는거 보니까 좀 개념없어보이고,

뭐랄까.. 남자 누구만날진 모르겠지만 불쌍하더라.

3. 유유상종

스튜어디스 애들 중 반은 전문대 졸업한 20대 초중반 여자애들이 많다. 그만큼 개념도 없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는데 갑자기 돈을 막 버니까,

진짜 노는데만 엄청 쓰는 애들이 있다. 주로 명품 쇼핑, 남자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떤 남자를 만나는가?” 이거다.

-->
Close Menu